도, 트랙터 최대 2,249만원까지

미세먼지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전북도가 2013년 이전에 생산된 경유 트랙터와 콤바인의 조기 폐차 비용을 지원에 나선다.

9일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전북지역 농기계는 전체 4만8천대 가운데 70%에 가까운 3만3천대다.

지원금액은 기종과 제조연도별·규격별로 차등 지원한다.

트랙터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2천249만 원, 콤바인은 최대 1천310만 원까지 지원된다.

조기폐차 신청은 농기계를 소유한 농업인이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 농기계에 대한 면세유 공급은 말소 처리되며, 농기계 종합보험을 가입한 경우 해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폐차업소는 신청 농기계가 정상 작동되지는 확인하며, 신청물량이 집중되는 경우 연식이 오래된 농기계부터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가동상태가 확인된 농기계는 폐차업소(사후관리업체)에 입고된다.

업체는 입고된 농기계를 폐차 후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시군에 제출한다.

시군은 자료를 확인한 후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에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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