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박동화 연극상 대상에 정두영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이 선정됐다.

정두영 부이사장은 지난 1986년 극단 활동을 시작으로 예술경영, 연극연출, 조명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연극협회장을 역임했고, 특히 2018년 전국청소년 연극제를 전주에 유치해 전북의 문화와 예술의 우수성을 과시하며 전국에 널리 알렸다.

현재는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과 한국예총 전주연합회 부회장으로 한국연극예술의 발전에 널리 기여하고 있다.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는 “이같은 공적과 공로가 높이 치하하고 격려하는 바 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전북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박동화연극상은 전북연극의 중흥기를 창출한 박동화 선생의 투철한 연극 운동의 열정을 기리고 외길 인생의 참뜻을 계승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박동화 선생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작고일인 6월 22일 전후로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19일 오전11시 전주체련공원 박동화선생 동상 앞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수상자 정두영 부이사장은 현재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조명감독을 지내고 있다.

2020년 제31회 전주시예술상, 2019년 제23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한국연극협회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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