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2차년도 착수
개량 수직기 보급형 2종 선봬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 ‘전통 직조 기반의 수직기 시뮬레이션 및 개량 기술 개발’ 2차년도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과학기술, 디자인, 문화예술, 인문학 등 학문 간 교류와 융합을 통해 국가 문화기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R&D 사업이다.

전당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3억원을 지원받아 전통 직조문화의 기술전승과 활용성 높은 데이터 자료 구축을 위해 공동연구기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및 우정목공예와 함께 연구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 진행하는 2차년도 연구는 지난해 연구했던 고객요구분석 및 전통 수직기 부품별 기능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형 개량 수직기 보급형 2종을 선보일 계획이며,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수직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조작업의 최적화를 위한 구동성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제 책임자인 인미애 한지융합개발팀장은 “전통 직조 문화의 단절 위기 상황에서 전승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개량 직조 기술의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개량 직조기술 연구를 응용하여 전통이 어우러진 한지와 한지사를 활용한 새로운 위빙 문화 콘텐츠를 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