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익산 출신 조수진 의원(비례대표)은 14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3월 정권교체 그리고 연달아있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많이 경청하고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날 최고위원회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최고위원으로 뽑아주신 데에는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선배들의 경륜과 지혜를 경청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라, 이런 깊은 뜻이 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인 출신인 조 최고위원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도 취재를 했었는데 이 자리에 앉게 되어서 감개무량하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6.11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이준석 대표-조수진 수석최고 체제를 구축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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