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시장-김용진이사장
행정지원 적극 협약 체결
내장산문화광장 413억 투입

정읍시 유진섭 시장과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은 15일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연금공단은 1989년 9월 설립 이후 109개의 지사와 7천200여 명의 임직원, 기금 적립액은 무려 834조를 보유한 세계 3대 연기금이다.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내장산문화광장 인근에 4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만6천여 부지에 연면적 1만여㎡로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공유재산의 매각 승인 등 행정적 절차를 빠르게 진행, 연수원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연수원이 완공되면 국민연금공단 본사와 109개 지사에서 1일 2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연수원이 들어서면 국민연금공단 직원과 가족이 이용하면서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장산문화광장과 용산호 일대 관광시설과 연계, 정읍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유발효과에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 부지는 국민여가캠핑장과 내장산워터파크 등이 들어서 있는 내장산 문화광장 일대이다.

부지는 KTX와 SRT, 고속버스 등 편리한 교통인프라와 차량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최적의 연수원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전국 최고의 힐링과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이번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유치를 비롯해 JB금융그룹 연수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 등 연수시설이 들어서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연수원 메카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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