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2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전주시는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화산·덕진예방접종센터에서 2분기 접종대상자 중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등 2421명을 대상으로 1차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이 대상자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마친 시민들로, 이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된다.

화산예방접종센터에서는 기존에 진행되던 75세 이상 노인 2차 접종과 30세 미만 접종이 병행 추진되며, 새로 개소한 덕진예방접종센터에서는 30세 미만 접종부터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이지만 사전예약이 조기 종료돼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오는 28일 0시부터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사전예약을 마친 경우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백신을 맞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7일부터 민간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만 60~64세 시민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일부터는 예비군·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얀센 접종도 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주지역 18세 이상 대상자 54만7720명 중 29.85%에 해당하는 16만3544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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