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인권 강사로 활동할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15일 도에 따르면 ‘2021년 인권 강사 양성과정’ 신규 교육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신규교육생은 인권에 관심이 있는 도민으로서 인권분야 관련 기관․단체에서 2년 이상 재직 중이거나, 사회복지시설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인권 강사 양성과정은 신규교육(기초→심화)과 보수교육으로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그 첫 단계로,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의 이해부터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수 있는 분야별 인권까지 총 40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최종 확정은 이달 말 개별 통지하고, 교육은 7월 6일부터 한 달간 주 2회(화, 목) 진행한다.

교육 시작 전 교육생들의 인권 이해를 돕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사이버교육 1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도민은 도청 홈페이지(도민소통▸인권공감▸인권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kmh443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염경형 전북도 인권담당관은 “올해는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권 강사를 양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사회복지시설 내 인권침해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해소하기 위해 인권강사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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