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는 주택 화재 현장에서 큰 활약을 펼친 정읍남성의용소방대 서수길 대원(41)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지난 15일 정읍소방서에 따르면 서 대원은 지난 5월 28일 지인과 자신의 농장에 일을 하러 가던 중 주택 좌측 처마에서 화염과 연기를 목격하고 담을 넘어 수돗물을 이용,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이와 함께 빠르게 119에 신고, 소방차가 5분여 만에 화재 현장에 도착해 안방에서 잠들어 있던 할머니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도록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공로패와 상품권을 전달하며 “지역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인 의용소방대의 역할을 멋지게 해낸 서 대원의 용기와 노고에 전국의용소방대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대원은 지난해 8월,어린 시절 주위의 도움을 받아 자신도 도움을 주며 살고 싶어 의용소방대에 입대했다는 소감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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