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17일 동리국악당에서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김경섭 대표(전 전북발전연구원장)와 함께하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포럼’ 3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대표는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한 고창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을 실현해 희망을 주는 복지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한 관계인구 육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관계인구는 ‘관광도 거주도 아니지만 지역과 일정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말한다.

김 대표는 “산, 들, 강, 바다, 갯벌이 모두 있는 고창군에 많은 도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지역살이 경험을 제공해 정주를 유도하고, 도농간 상생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온라인·오프라인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지역 정보를 발신하는 것도 관계인구 육성의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제시하며 고창군과 지역사회가 지역소멸을 늦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녹화된 동영상은 고창군 공식 유튜브계정(한반도첫수도고창)에서 일주일간 재시청이 가능하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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