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1 예천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단오장사씨름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17일 시에 따르면 단풍미인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1품(2위) 2명, 2품(3위) 1명을 배출하고 18개 팀의 씨름단 중 2품 이내 최다 선수를 배출했다.

생애 첫 장사결정전 결승전에 진출한 금강급 배경진 선수는 결승의 문턱인 4강에서 금강급 트로이카 중 한 명인 최정만 장사(영암군)를 2:0으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 이승호 장사를 상대하며 아쉽게 패했지만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씨름의 묘미를 보여주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김시영 감독은 “민속씨름 4대 대회 중 하나인 단오장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기쁘다”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준 선수들과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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