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본부 안심 확인제
공동주택 물음용 컨설팅
현장점검 서비스 연중운영

전주시가 수돗물 안전 무료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최훈식)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공동주택 물음용 컨설팅 및 현장점검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수돗물 수질을 확인하고 싶은 시민들이 전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물사랑 홈페이지에 검사를 신청하면, 전주시 수질검사실 담당 공무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시료를 채수한 뒤 무료로 수질검사를 하게 된다.

검사항목은 ▲탁도 ▲pH ▲철 ▲동 ▲잔류염소 ▲아연 등 수돗물 급수과정에서 2차 오염이 우려되는 1차 항목에 ▲망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등을 더해 총 10개다.

1차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오면 ▲색도 ▲경도 ▲암모니아성질소 등 2차 수질검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수질검사를 신청한 시민들은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수질검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전주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물음용 컨설팅 및 현장점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수돗물 59개 전 항목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수질검사 성적서’와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수돗물 안심확인제로 58곳에서, 공동주택 물음용 컨설팅 및 현장점검으로 66곳에서 수질검사가 실시된 가운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훈식 본부장은 “시민들이 수돗물 안전성에 대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며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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