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도서관 학술정보운영실 유기석 실장이 학생 휴게 공간 마련을 위한 대학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유 실장은 1984년 전주대에서 근무를 시작해 도서관 정보관리 및 정보자료계장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도서관 학술정보운영실장 직을 수행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도서관 교육 시스템의 질을 높여왔다.

특히 유 실장은 37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일 퇴임 전 공로연수를 앞두고 스타센터 도서관 외부에 학생들의 휴게공간 조성에 써달라며 이 같이 기탁했다.

유기석 학술정보운영실장은 “37년간 학생들과 함께하며 학생들을 내 자식들처럼 돌보고 학습을 지원해 왔다”면서 “퇴임 전에 학생들을 위한 선물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새로운 쉼터에서 학생들이 쉼과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인 총장은 “일생을 학교에 헌신으로 봉사하고 퇴임 전에 이렇게 학교와 학생을 위한 선행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많은 전주대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며, 그 감사함을 오래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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