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5→4단계 개편시행
내달부터··· 3-4단계 원격수업
지역따라 중고교 밀집도 2/3
초3-6학년 3/4 이상 조정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개편되면서 도내 초·중·고등학교도 정상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개편돼 시행되면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 밀집도 기준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국 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1천명 미만이면 전면 등교할 수 있도록 바뀌면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는다면 2학기에는 모든 학생이 매일 등교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교육부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4단계로 바뀌는 새 거리두기에 따른 학교 밀집도는 ▲ 1단계(전국 확진자 500명 미만, 수도권 250명 미만) 전면 등교 ▲ 2단계(전국 500∼1천명, 수도권 250∼500명) 전면 등교 가능, 지역별로 중·고 밀집도 2/3, 초 3∼6학년 3/4 이상 가능 ▲ 3단계(전국 1천∼2천명, 수도권 500∼1천명) 초 3∼6학년 3/4 이내, 중 1/3∼2/3, 고 2/3 ▲ 4단계(전국 2천명 이상, 수도권 1천명 이상) 원격수업 전환으로 정해졌다.

기존 거리두기 1∼2단계가 새 개편안 기준으로는 1단계, 기존 2.5단계는 신기준 2단계, 기존 3단계는 신기준 3단계에 해당한다. 개편안에서 가장 높은 4단계 범위는 신설됐다.

전국 확진자가 1천명 미만인 개편안의 1·2단계에서는 전면 등교할 수 있으며 1천명 이상인 3·4단계에서는 밀집도 기준을 적용하거나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전국 확진자 500명 미만인 기존 2단계까지가 바뀐 거리두기 단계에서는 가장 낮은 1단계가 되면서 전면 등교한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인 수도권의 경우 바뀐 거리두기 기준에서도 전면 등교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국 확진자가 400∼500명보다는 많고 800∼1천명보다는 적은 기존 2.5단계는 개편안 기준으로는 2단계에 해당하면서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다만 2단계에서도 전면 등교 대신 지역별 여건에 따라 중·고교 밀집도를 2/3, 초 3∼6학년은 3/4 이상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


전국 확진자가 1천명 이상인 개편안 3단계 이상에서는 전면 등교가 불가능해진다.

현재 3단계인 전국 확진자 800∼1천명 이상은 변경 기준으로도 3단계에 해당해 초 3∼6학년은 3/4 이내, 중 1/3∼2/3, 고 2/3 등교가 적용된다.

전국 확진자 2천명 이상, 수도권 1천명 이상인 최고 4단계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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