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실내활동 방역수칙 준수"

전북도는 지난 26일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도내에서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날짜별로는 지난 26일 6명, 27일 0명, 지역별로는 전주 2명, 남원 2명, 정읍 1명, 군산 1명 등이다.

정읍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학습지 교사로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전북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동료 10명과 확진자의 지도 학생 18명을 접촉자로 규정해 격리 관리하고 있다.

남원시 확진자 2명은 부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군산시 확진자는 서울 양천구 1669번 확진자의 자녀로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보인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345명이 됐다.

전북에서는 지난 5일부터 하루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이어오며 안정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전주, 익산, 군산, 전주·완주 혁신도시는 단계적 완화, 그 외 지역은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가 완화될 예정이다.

전북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더라도 타지역의 사례를 보면 코인 노래방이나 여름철 실내 활동이 늘면서 급격하게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경우도 있다”면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안 지켜지면 언제든지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