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거점마을협의회-엑티부키
협력 체험-관광-숙박-체계적
서비스 제공 플랫폼 9월 선봬
관광코스 소개-프로모션 진행

전북도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에 나선다.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을 통합플랫폼으로 구축, 도시민들을 유입시겠다는 계획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농촌을 찾는 도시민에게 농촌체험·관광·숙박 등 체계적인 농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라북도 농촌관광 통합플랫폼’을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도시민이 방문을 원하는 농촌관광시설을 검색하고, 예약을 위해 해당 농촌마을의 홈페이지를 활용하거나 전화로 예약을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 초부터 전라북도와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협의회’는 도내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엑티부키’와 손을 잡고 농촌여행 전문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도는 ‘전라북도 농촌관광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지역별·계절별·테마별 농촌관광 코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워케이션(Workcation:일과 휴가의 합성어)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에서 도시민이 휴식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기업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통합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을 통해 시·군을 대표하는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해 왔다.

뜻을 같이하는 주변 마을과의 네트워킹으로 마을간의 상생 유도를 위해 조성했다.

삼락농정의 ‘사람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농촌을 찾는 도시민에게 농촌체험·관광·숙박 등 체계적인 농촌관광 서비스 제공이 목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집합 금지 강화에도 불구하고, 농촌관광 거점마을의 5월 말 기준 방문객 수는 32만 9천명, 매출액도 5억 4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호일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이제 전북의 농촌관광은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대안의 공간이 되고 있다”면서 “전라북도 농촌마을의 숨은 자원을 도시민에게 알리고, 편안한 농촌여행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주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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