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팔복예술공장 등 선정
마이스행사시 인센티브 지급

전북도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마이스 산업을 유치하고 진행할 수 있는 ‘유니크베뉴’ 5곳을 선정했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마이스(MICE, 국제회의·기업·관광·전시) 개최 도시의 전통 컨셉이나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다.

29일 선정된 곳은 전주 팔복예술공장, 정읍 내장산생태탐방원, 무주 태권도원, 순창 쉴랜드&건강장수연구소, 고창 상하농원 등이다.

앞서 한국관광공사에서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왕의지밀도 전북도 유니크베뉴에 포함해 도내 유니크베뉴는 모두 7곳이 됐다.

도는 국내 마이스 박람회 참가, 마이스 관계자 팸투어,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마이스 행사 개최 시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전주 팔복예술공장은 전주시에서 25년간 방치된 카세트테이프 공장 외형과 일부 구조물을 활용해 도시재생 사업으로 재건축한 곳으로 스토리텔링이 풍부하다.

정읍 내장산생태탐방원은 환경부 인증을 받은 도내 유일한 시설로 내장산 국립공원 안에 있어 생태관광과 체험이 가능하며 자체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연수동과 20개의 규모별 회의시설 보유해 대규모 마이스 행사가 가능하다.

순창 쉴랜드&건강장수연구소는 건강 관련 행사와 기업 연수 등에 적합하며, 치유 명산관과 넓은 야외공간을 이용한 건강 프로그램이다.

고창 상하농원은 넓은 농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머스테이블 음식점 등을 활용하면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다채로운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전북만의 매력적인 유니크베뉴를 발굴해 선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곳곳에서 활기찬 행사들이 넘쳐 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마이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과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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