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상의서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균형 뉴딜 투자설명회'

한국판 뉴딜펀드 4조원 중
정부 지역균형 발전위해
500억원 지역기업에 투자

2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전해철 행안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위탁운용사2개사, 4개 기업사 등이 지역균형뉴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송하진 도지사, 전해철 행안부장관 순)  /전북도 제공
2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전해철 행안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위탁운용사2개사, 4개 기업사 등이 지역균형뉴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송하진 도지사, 전해철 행안부장관 순) /전북도 제공

정부가 올해 미래형 산업에 투자할 한국판 뉴딜 펀드 4조 원을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500 억원 규모를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전북의 기업들도 정부가 조성하는 ‘한국판 뉴딜 펀드’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전북 뉴딜 산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는 2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전북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제주도 등과 함께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균형 뉴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순회 설명회는 정부 주도 펀드의 위탁운용사들이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수 기업에 민간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난 5월 선정된 26개 한국판 뉴딜 펀드 등 정부 주도 펀드의 위탁운용사와 호남권역 지역 균형 뉴딜 기업 4개사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우수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추진하고, 4조 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펀드가 지역에 투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펀드가 지역 균형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더 많이 투자될 수 있도록 수시 운용사 2곳을 선정해 500억원 규모의 정책형 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설명회 참석 후 전 장관은 전북형 뉴딜 핵심 파트너 기업 중 하나로 수소전기버스의 수소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 일진하이솔루스를 방문해 공장 설비를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에 수소 관련 대표 기업들인 현대 상용차, 일진 하이 솔루스, 두산 퓨얼셀, 가온셀 등 수소 관련 대표 기업들이 집적화돼 있다”면서 “전북도는 수소 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 장관은 “지자체가 수소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간소화, 규제혁파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한국판 뉴딜 펀드의 상당 액수는 지역 균형을 위해서 투자하도록 한국판 뉴딜 펀드에 투자 펀드 조건을 마련했다”면서 “때문에 전북에서도 이와 같은 민간 중심의 펀드가 실제로 기업에 충분하게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행안부와 금융위는 이번 호남권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영남권, 수도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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