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러시아 연해주와 양 지역간 교류 공감대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1회 전북도-연해주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2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도와 연해주(프리모르스키주 Приморская область)간 농업․관광․스포츠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농업과 관광을 주제로 양 지역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농업 세션에는 문경연 전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연해주 국립농업아카데미 교수 및 전북도 농업정책 담당 공무원 등 4명이, 관광 세션에는 알렉산드르 라스킨(Латкин А.П.) 교수를 좌장으로 전주대 최영기 교수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간 교류’가 ‘국가 간 교류’를 견인하는 지방 외교의 대표 사례로 만들 예정”이라며 “오는 11월 양 지역 MOU 체결로 더욱 강화된 교류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주 국제교류청장도 “양 지역간 협력 방안 모색 등 교류 이행에 대한 확신이 든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전북도와 여러 분야의 성공사례 및 정책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