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일 년 동안 비의 상당 부분이 여름철에 집중된다.

이러한 여름철 집중호우 현상은 빗길 운전 시 사고 위험을 크게 높이는데 평소 빗길 안전운전 수칙을 숙지해 사고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빗길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이다.

빗길 운전 시 사고 위험이 높은 이유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길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앞차와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하는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

둘째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 및 교체이다.

차량의 타이어가 낡았을 경우 마찰력이 적어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하더라도 미끄러질 위험이 높아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미리 낡은 타이어는 교체해야 한다.

셋째 침수된 곳에서는 수막현상에 유의하여야 한다.

빗길 주행 시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막이 형성되어 바퀴가 물 위에 떠 있는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차량이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어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빗길 운전 시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보다 10% 이상 높게 유지해야 한다.

넷째 전조등 켜기와 와이퍼 점검이다.

빗길에는 전조등을 켜고 다녀 차량 위치 확보뿐만 아니라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빗길에 시야가 잠시라도 가려지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고 평소 차량의 전면 유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빗물을 닦아내는 와이퍼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처럼 장마철 안전운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빗길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강하영 고창경찰서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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