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시상
6년 연속 최우수-대상 진기록
코로나 위기 맞춤일자리 성과

전북의 일자리 대책이 중앙정부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최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주력산업 침체와 코로나19 확산 등 최악의 고용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전라북도는 6일 대전 ICC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정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라북도는 6년 연속 최우수상 또는 대상 등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으로 전라북도는 상패와 함께 1억 4천만 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주력산업 침체 등 혹독한 경제 위기 속에서 고용시장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폈던 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문화 개선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라북도는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전라북도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중앙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기초지자체 부문에선 완주군이 최우수상, 전주·군산·김제·고창이 각각 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5개 시·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매년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용률과 취업자, 일자리 대책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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