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 소비촉진 기간 정해
재난지원금 등 소비심리 살리기

전북도가 오는 9월말까지를 범도민 소비촉진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지원금을 마중물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되면서 위축돼 있던 소비 심리를 전환하기 위한 정책이다.

‘범도민 소비 촉진 운동 특별기간’은 5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전북도는 5일부터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따른 소비증가 효과가 여름 휴가철, 추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갖는다.

특히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기간을 1단계로, 소비증가 효과가 여름휴가철 2단계, 추석명절 3단계 등 단계별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실제로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인 7월에는 ‘전북경제 살리는 슬기로운 재난지원금 사용법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에 앞장서기 위해 전북도는 소속 공직자가 참여하는 ‘재난지원금 골목상권 사용하기 주간’도 12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휴가철인 8월에는 내수 촉진을 위해 여름휴가 도내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유관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포함한 ‘도내 여름휴가 추천명소’와 함께 투어패스 할인 등 백신접종자 관광분야 인센티브 정보를 종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이 알차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피서지 인근 바가지요금 단속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추석에 든 9월에는 명절 종합대책과 연계해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집중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친다.

9월중 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운영하는가 하면, 기념품 배부,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촉진과 함께 추석명절 선물 지역상품 보내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종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전라북도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살아나는 소비 불씨가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범도민 소비실천 특별기간 운영에 만전을 기 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가 다시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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