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소설가’ 창간호가 발간됐다.

소설과 소설평론으로 구성된 이번 책은 소설 전문지로서 시대성에 업그레이 된 전문성을 표방한다.

유일하게 종합문학지의 틀을 벗어나 소설문학 단일 장르를 평론과 함께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해 평론가로 자문위원을 구성했고, 소설 창작의 전문성과 프로기질을 소유한 작가들로 운영위원 등이 구성됐다.

초기 운영위원은 서정작가 선산곡, 지역역사 연구의 노령 작가, 연구력 강한 박이선 작가, 회문산에서 뿌리내린 박종식 소설가, 몽골역사문화 연구작가 김한창 등 각기 목표의식과 작품 개성이 뚜렷한 5명이다.

이번 창간호는 제8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작가인 노령의 장편소설 ‘청주’와 함께 문학박사 이동희의 ‘서사문학론 정립을 위한 실증적 탐색’이 수록됐다.

창간 초대작가로는 박종규의 ‘911 그날’, 박종윤의 ‘노란 고무줄’ 등이 게재됐고, 평설에는 호병탁의 ‘운명적 상황과 그에 맞서는 인간 한계의 비극’, 김한창의 ‘암낙타의 모성과 모계사회의 뿌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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