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16일까지 27명 모집

전주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금암동 전북대학교 인근과 효자동 전주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청년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 27명을 모집한다.

입주 물량은 금암동 20호, 효자동 2호 등 총 22호로, 1인 단독거주형과 2~3인 공동거주형 등 2가지로 공급된다.

주택 내부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이 기본적으로 갖춰진다.

입주 자격은 만 19~39세 청년, 만 18세 이하 또는 만 40세 이상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다.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자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구 등은 1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2순위 자격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2인 456만 원, 3인 624만 원)이며, 3순위 자격은 본인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358만 원)다.

임대 조건은 주택별로 다르나 임대보증금은 50만 원, 월 임대료는 시세의 50% 이하 수준으로 저렴하다.

임대 기간은 2년이지만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두 차례 재계약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부터 운영까지 직접 진행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총 4개소(45호)의 주택을 매입해 운영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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