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완산관내(임실군포함)공동주택 273개 단지 1,443동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대책은 최근 도내 5년간 공동주택 화재 사상자가 16.9%(사망8명, 부상61명)를 차지하는 등 화재 인명피해 비중이 다른 대상물에 비해 2배 이상 차지하고 있는 점에서 마련됐다.

완산소방은 이번 안전대책을 통해 공동주택 내 설치된 피난시설의 맞춤형 사용법 집중교육과 하향식 피난구 사용법 등 대피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2016년 2월 29일 이전의 아파트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옥상문의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권고하고 원활한 옥상대피를 위한 피난 유도선 등 설치를 독려할 방침이다.

김광수 서장은 “도내에서 가장 공동주택이 밀집되어있는 곳으로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화재안전대책에 아파트 대표와 관리사무소 및 입주민들의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사회부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