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외국인노동자집단 확진
전주도 추가··· 보건당국 논의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거리두기 연장 등 후속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 도내에서 익산 농장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의 여파로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3일 전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천4백58명으로 늘었다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전주 6명, 군산 3명, 무주 한 명이 발생했으며 전주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6명 가운데 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고 2명은 금융기관 종사자로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나머지 한 명은 군산 20대 모임과 관련한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

군산에서는 20대 모임발 집단 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확진되었고 무주에서는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밀접 접촉자와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주와 군산, 익산과 완주 혁신도시의 8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의 연장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백신의 경우, 도민 66만5118명이 1차 접종(2차 완료 26만4856명)을 마쳐 전북도 전체 인구(2020년 12월 말 기준 180만4104명) 대비 접종률은 36.87%를 나타내고 있다.

/박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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