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7월 14일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4차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 사회로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대원의 감염예방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이바이러스의 감염증가와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되는 등 긴장감이 느슨해지는 순간, 우리 지역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구급대원의 감염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관내 의료기관 중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남원의료원으로 다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도 이송해 오는 등 확진자 접촉과 밀접하게 관련 돼 있어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한편 박덕규 소방서장은 “119구급대원의 감염예방을 위해 감염보호복(레벨 D)을 지급해 구급대원은 물론 이송하는 환자나 보호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