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서장 이인영)는 새로운 수법과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발 빠른 대처로 사기범을 검거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임실경찰서는 지난 6월 30일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접근, 현금 3,500만원을 넘겨주기 직전,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7월 1일에는 제대를 앞둔 현역군인 B씨가 5,000만원을 대출 받아 보이스피싱범에게 이체하기 직전, 이를 수상히 여긴 임실서 송경위의 제지로 피해를 예방했다.

8일에는 저금리 대출에 속아 2,700만원을 보이스피싱범에게 넘겨준 C모씨의 피해사실을 알고, 임실서는 피해장소 근처를 통과한 차량 600여대를 일일히 검색하여 피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보였다.

피의자는 40대 중반 여성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인지 모르고 단순히 아르바이트 차원에서 일을 해왔다고 변명했으나, 여죄가 무려 21건이 확인되어 구속되었다.

이인영 서장은 “ 누구나가 피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 회복이 어려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유형과 대처방법 등의 홍보에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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