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부식품 후원 10개소
대형마트등 물품지원협약 체결

14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기부식품 후원업체 10개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기부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부식품 제공사업 물품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 제공
14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기부식품 후원업체 10개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기부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부식품 제공사업 물품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 제공

취약계층의 끼니 해결을 돕기 위해 먹거리 등을 기부하는 동네빵집과 식품가게가 늘고 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들도 동참하고 나서 나눔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전주시는 14일 전주시장실에서 기부식품 후원업체 10개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품 제공사업 물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기부식품 제공사업 물품 지원은 자영업자 등이 위기시민을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35개 동에 기부하는 ‘전주사람 온(溫)마음 푸드 나눔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 4월 10개였던 참여 업체가 이번에 10개가 추가돼 총 20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협약 체결 업체는 ▲이마트 전주점 ▲홈플러스 전주효자점 ▲홈플러스 전주점 ▲듬뿍식자재마트 ▲하나유통 ▲자연유통 ▲만우식품 ▲모차르트베이커리 ▲하니비베이커리 ▲이중현 제빵소 등 대형 유통업체도 있어 기부물품이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가 기부한 식품과 물품 등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향후에도 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생단체,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기부업체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는 나눔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부물품을 후원해 주시는 지역 업체들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 같은 나눔 활동이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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