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부모 생태환경교육
기후행동 동참 캠페인 나서

지난 17일 전북도교육청은 전주시 송천동세병공원에서 학부모 생태환경교육 중 자녀와 함께하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행동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교육청 제공
지난 17일 전북도교육청은 전주시 송천동세병공원에서 학부모 생태환경교육 중 자녀와 함께하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행동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교육청 제공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6~7월 ‘침묵의 봄, 지구가 아프다’를 주제로 한 학부모 생태환경교육중 자녀와 함께하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행동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7일 전주 송천동 세병공원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그간 생태환경교육에 참여했던 학부모와 자녀, 송천동 인근 기관 단체, 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 회원 등 30여 명 참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3일 생태환경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해 기후위기 피켓을 제작했다.

현수막에는 ‘기업아, 멈춰! 대량생산!’, ‘대권 후보님들 경제만 살립니까? 탄소 제로 앞당겨 지구를 살립시다!’ 등 기업과 정부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 늦기 전에 줄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지구는 우리의 집, 불타는 집, 물에 잠기는 집을 내 아이에게 물려주시겠습니까?’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장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가정과 개인생활에서 전기·자동차 사용 줄이기, 탄소배출 기업의 제품 외면하기, 화력발전을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촉구 등 시민들의 동참을 권유했다.

학부모 A씨는 “지금까지는 혼자서 작은 실천을 해왔는데 이제는 아이들과 미래, 지구를 위해 더 많이 알리고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겠다”면서 “‘나 한 사람이 뭘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 한 사람부터’라는 생각으로 많은 시민들이 기후행동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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