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분야별 민간전문가
참여 점검반 27일까지 실시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박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 공무원과 건축·전기·가스 분야별 민간전문가, 소방관 등으로 꾸려진 점검반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분야별 안전수칙과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확인하게 된다.

분야별 주요 점검사항은 ▲(건축) 주요 구조부 손상·균열, 내·외부 마감 상태, 축대·옹벽 등 상태 ▲(전기) 분전반 주위 인화물질 적재 여부, 접지상태, 규격전선 사용 여부 ▲(가스) 가스용기 보관 적정성, 가스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소방) 소화기기 작동 여부, 비상구 관리 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방역) 출입자 명단 관리, 방역관리자 지정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미진한 부분에 대해 현지 시정, 시정 요구, 개선 권고 등의 지도를 통해 안전기준이 충족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시민과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점검반을 통해 안전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걱정 없는 안전한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환경 정비는 물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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