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포럼시즌2 활동 재개
수소경제-드론산업 토론 진행

전주시 공무원들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이 저출생, 고령화, 친환경 시대에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안목 키우기에 나섰다.

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코로나19 여파로 운영되지 못했던 ‘전주시 미래전략포럼 시즌2’ 활동을 본격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시 미래전략포럼은 카이스트(KAIST)의 각 분야별 전문 교수와 함께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은 분과를 구성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하는 것으로 지난해 1월 활동을 시작했다.

올 상반기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카이스트 교수 초청 강연은 운영되지 못했으나,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ESG와 미래 핵심사업인 수소 경제산업, 미래 모빌리티의 완성판이라 불리는 드론산업 등을 주제로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하반기에 시는 상반기에 중단됐던 초청강연을 다시 시작하고 선진지 견학에도 나서는 한편 시 공무원 25명 외에 출연기관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까지 참여를 늘려 총 38명으로 포럼 규모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미래전략포럼단은 각 분과별로 ▲미래먹거리 산업 ▲청년 ▲저출생 ▲고령화 ▲균형발전 ▲ESG ▲혁신도시 이전기관 상생 방안 등을 연구주제로 삼아 정책을 발굴한 뒤 시정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첫 포럼을 통해 ‘제2의 현실, 메타버스’를 주제로 하반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미래전략포럼단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인재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한 오피니언 리더들의 초청 강연과 선진지 견학을 내실 있게 진행해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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