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상반기 6만5,763건
주거지-급만성질환자 가장많아

전북 119 구급대가 하루 평균 구급출동이 4분, 구조출동은 14분마다 한 번꼴로 나타났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위급 상황에 따른 구급 출동이 모두 6만 5763건이었으며 3만 6863명이 구급대에 의해 이송됐다.

장소별로는 주거지가 2만 4698명으로 6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도로 4432명(12%), 상업시설 1362명(3.6%)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2만 4675명,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 등 질병 외의 환자가 1만 1559명, 사고부상 7069명, 교통사고 3714명, 비외상성손상 776명 이었다.

환자 나이별로는 80대 이상 7411명, 70대 7310명, 60대 6231명 등으로 전체 이송환자 중 70대 이상 환자가 약 40%를 차지해 도내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19 이송 활동별로는 확진자 중 도내 이송 1513명, 도 외 이송 17명 검역소 6명을 의료기관 및 생활 치료센터로 이송했으며 의심환자 1424명도 이송했다.

소방본부는 또 1만 8406건의 구조출동으로 1580명을 구조했다.

사고별로 보면 교통사고가 3287건, 동물포획 1888건, 화재 1496건 등이었고, 장소별로는 주거 4690건, 도로철도 4208건, 논·밭·축사 750건 등이었다.

지역별 구조출동건수는 전주가 42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군산 2349건, 익산 2328건 등의 순으로 인구밀집도에 따라 구조 출동 건수도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도민의 안전에 최우선으로 달려가는 구급대원이 항시 비상대기중이다”며 “도민이 어디에 있든 동분서주 응급환자를 위해 선진국수준의 응급의료출동 서비스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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