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자유무역지역 입주 3개사
유력바이어와 언택트 상담회
제품샘플 사전발송해 1:1 매칭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25일 전북TP는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언택트 중국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어 상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기획·추진됐다.

전북TP는 특히, 상담회에 앞서 수출 성과가 다소 떨어지는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가 제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샘플을 사전에 발송했다.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고 사전 매칭해 온라인 수출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중국지역 유력바이어 7개사와 군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인 에쎈테크, 삼양화인테크놀로지, 한일온열기 3개사 간 15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은 줌(zoom), 위챗(wechat) 등 화상플랫폼을 통해 전문 통역원을 지원받아 1:1로 이뤄졌다.

주 품목은 이온교환수지, 에어컨용밸브, 배관용 밸브, 가스용 밸브 전기온열기 등이다.

전북TP는 앞으로도 해외전시회나 박람회에 참가할 수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취지를 살려 국가별 타깃 수출유망상품 발굴, 그 결과를 토대로 진성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성약률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균의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 대응, 중국지역의 시장동향, 유통구조 등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호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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