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최대 3.0% 44가구 2회연장 가능

익산시가 지역 청년 주거안정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최대 3.0%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시중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연 2%대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이자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시는 지금까지 총 44가구를 선정해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익산에 주소를 둔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며, 소득 및 주택 기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혼인 대학생·취업 준비생 등은 부모 연소득이 8천만 원 이하, 미혼 직장인은 본인 연소득이 5천만 원 이하, 기혼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 5천만 원 이하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1억 원까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며, 2회 연장이 가능하다.

최대 6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주택 청년들의 신청이 쇄도하면서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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