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실무행정협 TF팀
새만금 33센터 사무소 설치
지자체간 논의안건 발굴 등
분기 1회 협의회 개최 예정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를 뒷받침할 새만금 행정협의 TF팀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의를 지원할 새만금 행정협의 TF팀이 새만금 33센터 내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실무행정협의회는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과 시·군별 국장급으로 구성된다.

새만금33센터에 설치될 사무소에는 도청 사무관 1명 등 4명이 배치된다.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는 지난달 22일 제1차 협의회를 통해 수상태양광 투자 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기준 건의안 합의를 도출한 바 있으며 앞으로 분기 1회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새만금 행정협의 TF팀’은 새만금의 주요 현안과 이슈들을 원활하게 협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만금권역 지자체들간 긴밀한 소통창구 역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TF팀은 지난 1차 행정협의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경험을 살려 새만금 관련지자체간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안건을 발굴하고, 발굴된 안건의 필요성과 협의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제2차 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은 전라북도 전체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새만금행정협의회 운영이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는 지난 6월 전북도와 도내 3개 시·군이 새만금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당시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은 도청에서 ‘새만금 권역 자치단체 간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고 새만금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은 ‘새만금 권역 행정협의회’를 구성, 분기별로 회의를 갖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의체가 1987년 새만금 간척사업 시작 이래 광역행정 차원에서 한뜻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새만금 개발의 속도를 내는 데 힘을 합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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