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KT 선수단 누적 12명

김제와 익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연일 두 자릿수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김제의 한 육가공업체 집단감염의 전파자로 지목된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해 10명의 확진자가 나와 작업이 중단됐으며, 외국인 집단감염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관련 자가격리자는 341명에 달해 앞으로 확진자는 더 늘 전망이다.

또 익산에서는 KT 선수단 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선수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인원이 1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선수가 11명이다.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65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북은 전날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25일 24명, 26일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익산 12명, 김제 11명, 전주 7명, 군산 4명, 정읍 1명이며 터키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도 감염됐다.

25일에는 군산시청 공무원 2명이 확진돼 직원 등 1천65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만남과 이동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만남·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생활화하고 강화된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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