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라온등 볼링장서 진행
800여명 선수-임원 참가
전남과학대 등 우승 차지해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가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전주 라온, 천일, 스타 볼링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전국 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히는 대학부, 일반부, 고등부로 나눠 운영됐다.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은 전남과학대, 여자대학부는 대구계명대학교가 차지했다.

일반부는 남자는 부경양돈농협이, 여자는 전남곡성군청이 각각 종합우승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고등부은 남자 양주 백석고, 여자 경기 평촌고가 종합우승 깃발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볼링협회가 주관했으며, 대회 기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시합 중이라도 선수들은 KF 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고, 대회 72시간 전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대회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특히 전주시는 철저한 방역관리와 선수단의 일일동선을 파악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한 결과 대회 기간 단 한 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했다.

전북볼링협회 이갑동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과 환경에서도 전북도, 전주시, 전북체육회, 전주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철저한 방역 속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며 “대회 개최에 많은 협조를 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경기장을 찾은 선수와 임원들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방역을 진행했다”며 “원활한 경기 운영 뿐 아니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등 성공적 대회를 마쳐 무척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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