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합동 공동주택 대상
위반시 최고 30만원 과태료

전북도가 시군과 함께 투명페트병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공동주택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수거함 설치와 분리배출 이행실태를 집중 확인키로 했다.

도는 충분한 계도기간을 거친 만큼 분리배출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자에 대해서는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등 위반으로 최고 3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이행상황은 물론 전반적인 배출·수거·처리시스템을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마련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는 12월 25일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가 단독주택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전 홍보를 강화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의 조기 안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동영상을 활용하여 TV, 라디오 방송, 유튜브, SNS 등에 집중 홍보한다.

공공기관, 학교 등 각종행사, 교육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또한, 도내 734개 공동주택단지와 재활용 동네마당 등 단독주택 폐기물거점배출지역 227개소에 배치·운영중인 1,254명의 자원관리도우미를 활용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문화를 빠르게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 여건 맞고 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시책들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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