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광주소방학교에서 실시하는 ‘제3회 인명구조사 2급 자격 인증시험’에서 봉동119안전센터 소속 유영준 소방사가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전했다.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구조대원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1차 필기시험과 기본역량 2개 분야(기초체력 및 기초수영능력), 구조기술 7개 분야(수중·수상 인명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수직구조 및 맨홀·수평·교통사고 인명구조)의 2차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자격을 취득하는 고난도의 구조기술을 요한다.

이번에 합격한 완주소방서 봉동119안전센터 소속 유영준 소방사는 자격 취득을 위해 약 2달여 동안 연일 개인 휴식시간까지 반납하며, 연습에 매진해 소방 입문 1년 6개월 만에 값진 성과를 이뤘다.

유 소방관은 “자격증을 준비하며 배운 전문지식과 기술을 현장활동에 적극 활용해 어떠한 재난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소방대원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그동안 인명구조사 자격 취득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대원에게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성 확보를 위해 많은 소방대원들이 인명구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화된 구조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특별구조훈련 등 역량 강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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