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내달 1일
현대무용 작품 선봬

전주문화재단의 2021년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선정자 황지혜의 무용공연 ‘무엇이 되고 싶다’가 오는 8월 1일 오후 3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선보인다.

‘무엇이 되고 싶다’는 황지혜가 기획과 안무를 맡고, 무용수로도 직접 참여하는 현대무용 작품으로, 이번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8기의 작품 발표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된 문화예술계의 불안과 두려움을 동적인 에너지로 순화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창작됐다.

황지혜 무용가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일들을 다 하지 못하게 되면서, 스스로가 항상 강박에 쫓겨 살고 있는 것만 같았다”며 “이번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하게 된 작품은 항상 무엇인가를 채워야 했던 지난날들에서 벗어나 진짜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지혜와 함께 선정된 신진예술가는 한국무용가 박지원,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박경재, 시각예술작가 김승주, 뮤지컬 배우 김경은으로 총 5명으로, 올해 11월까지 전주 일대의 문화예술공간에서 작품 발표가 이어진다.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김정경 팀장은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의 작품 발표를 통해 코로나19장기화로 인한 문화예술계 침체를 극복하고 창작활동을 계속 이어갈 동력과 예술가로서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마음껏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예진흥팀(070-7711-3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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