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사 8만5천불 제품선적 마쳐
5개도시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도내 중소기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견인하며 수출대상국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경진원에 따르면 남원에 소재한 GMF 등 8개사가 약 8만5천불 상당의 제품 선적을 마쳤다.

이는 오는 10월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주요 5개 도시의 10개 마트에서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이번 수출은 ‘구매조건부 현지마케팅 지원’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시장에 집중된 전북수출의 구조를 개선하고자 수출대상국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실이기도 하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지난 2019년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 10위에 안착하며, 타깃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한 데다 한·아세안 FTA 및 발효 예정인 RCEP 등을 활용해 다양한 수출전략을 꾀할 수 있는 신남방 정책의 주요 국가인 만큼 경진원은 이번 수출 성사를 위해 더욱 집중했다.

조지훈 원장은 “말레이시아 현지 시장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제품에 개방적이며 중산층이 잘 발달됐기 때문에 구매력도 충분, 하지만 무엇보다 동남아 진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도내 제품이 동남아 전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경진원은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통합지원센터, 전라북도 FTA활용지원센터, 중국사무소와 인도·베트남 통상거점사무소를 운영, 33개국 54개소의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북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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