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있음










#사진 있음

“빚을
얻어 원룸을 건축했던 몇몇 주민들은 이자 등을 감당 못하고 이미 고향을 떠났습니다.”

율치마을
양태환 통장(65)은 “서남대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특별한 대책이 없다”면서도 시 행정이나
서남대 측 모두가 손을 놓고 수수방관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내심으로는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양씨는
“서남대가 이 곳에 들어설 때만 해도 많은 주민들이 장밋빛 청사진을 그리며 좋아했으나 지금은 사정이 완전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양씨는 “이런 상황에서도 주민들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방대를 육성하는 정책이 입안되면 형편이 조금은 나아질 것
아니냐며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많은 주민들은 시와 서남대가 협조해 학교 기숙사 정원을 줄여주는 등 현실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며“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마을 전체가 공동화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남원=장경희기자 jang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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