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법 현수막을 비롯해 입간판, 벽보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정비를 통해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일부 미분양 아파트 등에서 시내는 물론 오식도, 선유도 일원까지 불법현수막을 무분별하게 붙여 일제 정비에 나선 것이다.

현재 시는 매일 차량 이동이 적은 새벽 시간을 이용해 불법 현수막 등을 제거하고 있으며, 일평균 1,000여장을 제거했다.

정길용 건축경관과장은 “과태료 부과 등 적극적으로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도 및 단속으로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 현수막 게시대는 상업용 138개소 789면, 행정게시대 63개소 333면이 설치돼 있으며, 불법 현수막은 최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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