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 작가
김문영 거문고 연주자

국립민속국악원의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이 4일과 11일 진행된다.

 4일은 김병종 화가가 출연해 ‘화첩기행, 예술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 그림을 기증하게 된 일화, 유년시절 대표작품 ‘바보예수’, ‘생명의 노래’ 시리즈,『화첩기행』에 등장하는 국악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김병종 화가의 주옥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가야금 연주자 황인유의 ‘신관동별곡’ 등 가야금과 바이올린, 첼로가 함께 어우러진 연주로 공연의 분위기를 더한다.

11일은 ‘심야괴담회’에 패널로 출연 중인 곽재식 작가가 출연해 ‘기묘한 이야기, 민화 속 괴담’을 주제로 구성진 입담을 풀어낸다.

카이스트 대학을 5학기 만에 졸업하게 된 일화, SF소설을 처음 쓰게 된 학창시절의 추억 등 곽재식 작가의 톡톡 튀는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이 이끄는 거인아트랩의 ‘무영탑’, ‘낮은 목소리‘ 등 현대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60명)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620-2329)나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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