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객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내권 주요 승강장 30개소에 에어커튼을 확대 설치한다.

시는 올 상반기 시범사업으로 버스승강장 15개소에 에어커튼 설치를 완료해 무더운 날씨 속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공설시장, 남문로4가 등 시내권 주요 승강장 30곳에 에어커튼을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

무더위가 가기 전에 신속히 설치를 완료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어커튼은 승강장 안에 설치된 에어커튼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된다.

작동 시 버스승강장 내부에 설치된 에어커튼에서 5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와 이용자의 더위를 식혀주며 승강장 내부의 무더운 공기 또한 순환시켜준다.

한편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무더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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