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날부터 2일 오후 2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1일 13명, 2일 5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7명, 익산 4명, 김제 2명, 군산·완주·부안 각 1명이다.

해외 입국자 2명도 감염됐다.

김제와 익산을 중심으로 확산한 ‘외국인 일상 집단감염’과 관련해 3명이 추가돼 누적 인원은 93명이 됐다.

또 전주 콜센터를 연결고리로 직장 동료와 가족 등 4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전주 고령자 1명은 2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이 노인을 포함해 도내 돌파 감염 사례는 14건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799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동과 만남이 있을 수 있어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높다”라며 “휴가를 가더라도 방역수칙이 지켜지기 어려운 장소는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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