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가 올 2학기 학사운영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연동 수업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전주교대 3일 2021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3단계에선 학년별 교차 등교(대면)를, 단 4단계에선 비대면 수업(원격)으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등교 인원을 1/2씩로 조정해 2개 학년씩 등교하게 되며, 이달 23일부터 1∙4학년이 대면수업을, 2·3학년이 재택수업을 진행한다.

코로나 의심증상 또는 격리로 대면수업에 출석하지 못하는 학생의 수업권 보장과 평가 불이익 예방을 위한 노력도 포함됐다.

또 수업의 질을 확보하고자, 외부 동영상을 전적으로 활용한 강의나 단순 강의자료 배포 및 과제 제출로만 이뤄지는 수업은 없도록 했다.

특히 시험은 대면시험 실시를 원칙으로 하되, 교수 재량으로 비대면 평가도 선택해 운영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우영 총장은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학생의 안전과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해 깊이 숙고해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 및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의 수업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정적인 학사 관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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