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바로텍시너지-한우물 이름올려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2021년 1차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주관기업’에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3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바로텍시너지, ㈜이스켐, ㈜한우물 등이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전주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09년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북국방벤처센터를 설립했다.

센터에서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과제 발굴, 국방기술 개발, 교육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방위산업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바로텍시너지는 국비 23억1천만 원을 지원받아 3년간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용 훈련 교전모의기’를 개발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군의 노후부품을 최신 국산 기술로 대체할 수 있어 42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수출지원부의 수출 마케팅과 시장개척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도 개척도 가능하다.

이어 국방급식에 선정된 ㈜한우물은 잡채볶음밥 14억6천만 원을 계약해 9월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인 ㈜이스켐이 선정되어 국비 3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스켐은 ‘군용차량 연료탱크 스마트 실링 소재 기술 개발’을 연구한다.

해당 기술은 군 차량이 사격으로 피폭되더라도 자동 복원이 가능해 연료 손실을 방지한다.

임재옥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그동안 국방산업 진출을 위한 전북국방벤처센터와 기업 간의 노력이 결실을 이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북도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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