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내 온실가스발생 최소화
국내 첫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 상업화 예정
친환경 선도기업 위상 강화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 전주공장(공장장 고성욱)이 탄소중립에 역량을 집중하며 ESG 경영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휴비스 전주공장은 탄소중립 2050 실천을 위해 ‘휴비스 탄소 다이어트 2021’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2050’은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나무를 심거나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이 ‘Zero’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실천하고자 휴비스는 ‘탄소 다이어트 2021’을 추진, 이는 사업장 내 생산·사무활동에 사용되는 연료와 전기, 설비, 용품 등 모든 부분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에 휴비스 전주공장은 올해 초 ‘에너지 위원회’를 신설한 뒤 △에너지 효율 고도화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 △폐수 처리장 메탄 가스 재활용 △생산공장 폐열 회수 사용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에 힘을 보태고 이를 통해 ESG 경영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휴비스 전주공장의 적극적인 의지다.

 이에 앞으로 고효율 설비 도입과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등 지속적인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과도 공감대를 형성, 탄소중립 일상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전주공장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매년 실시하고, 선발된 아이디어를 사무실과 생산현장에 적용해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평소에도 손쉽게 탄소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휴비스 전주공장에서는 지역사회 환경 보호와 CSR 연계를 통한 탄소중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이 소속된 ‘자연사랑 동호회’가 매년 전주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것.

이런 활동 이외에 휴비스 전주공장은 매립 시 3년 이내에 저절로 분해돼 사라지는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할 예정이다.

또, 폐 PET병 리사이클 칩 생산이 가능한 자체 설비를 구축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욱 공장장은 “이번 휴비스 탄소 다이어트 2021 캠페인을 통해 탄소 중립 실천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관련 내부 조직을 고도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