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 18명이 12일 당내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도민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정 전 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의원들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중심인 전북이 키운 준비된 대선후보가 있음에도 다른 후보를 눈치 보고 줄을 서야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의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권 후보는 정 전 총리”라며 “어느 후보나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 신공항 건립 등을 약속하지만 단순한 공약이 아니라 이를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실천할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가장 높은 지지율로 민주 정부 탄생에 앞장서 왔다”며 “민주당의 심장이자 중심인 전북이 선택하면 정 전 총리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될 것이다.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주시의회 의원은 총 34명으로 이중 민주당소속 29명 가운데 이날 18명이 정 후보를 지지했으며 나머지 11명은 타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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